“양산에서 국화축제 보고 이벤트 할인쿠폰도 받으세요”
시, 국화축제 기간 원도심 상권 활성화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
국화축제 퀴즈·원도심 상권 스탬프 투어·재래시장 수산물 구입
국화축제·원도심 상권 방문 SNS 등에 후기 남기면 최고 10만 원
경남 양산시가 황산공원에서 양산천 둔치로 변경해 열기로 했던 국화축제를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키로 했다.
23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원도심인 양산천 둔치에서 ‘2023 양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애초 올해 양산국화축제는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낙동강 황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시가 27일부터 2박 3일간 개최되는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산천 둔치로 변경했다.
시는 양산국화축제를 최대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활용하기로 하고 양산사랑카드와 전통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14만 명의 회원을 가진 양산사랑카드 앱을 활용한 ‘양산국화축제 퀴즈’를 시작으로 ‘원도심인 중앙·남부·북정·신기동 상권 스탬프 투어‘와 ‘해피투게더 가맹점에서 슬기로운 소비생활 이벤트’를 각각 진행한다.
양산국화축제 퀴즈와 원도심 상권 스탬프 투어 참가자는 각각 선착순 1만 명과 2000명에게 5000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해피투게더 가맹점에서 슬기로운 소비생활 이벤트 참가자는 선착순 1만 명에게 3000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단 양산국화축제는 양산사랑카드 가맹점에서 3만 원 이상 결제 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와 소비생활 이벤트 참가자는 1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유효하다.
시는 또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별로 1만 원에서 최대 6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특히 시는 양산국화축제와 원도심 상권을 방문하고 SNS 또는 카페 등에 후기를 남기면 베스트 리뷰를 선정해 최고 10만 원을 양산사랑카드 특별 포인트로 지급한다. 1등 최고 리뷰 1명에게 10만 원, 2등 정성 리뷰 3명에게 각 5만 원, 3등 감사 리뷰 5명에게 각 3만 원의 특별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혜택과 참여 방법에 대한 것은 시홈페이지 또는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동안 지역에 축전 참가자 1만 2000여 명을 포함한 방문객 수만 명도 다녀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최소 50억 원 이상을 소비하고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선수단과 가족들이 대회 기간 머물 숙소만 1700실에 달하고, 이들의 식사와 회식 등을 모두 합칠 경우 40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최소 5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과 양산국화축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이벤트가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인근 상권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