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거운 ‘반려동물 테마파크’
국내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부산 기장군에 조성된다. 그간 반려동물 가구는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테마파크 설치 요구가 계속돼 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예정지는 기장군 철마면의 59만 5000㎡ 부지다. 부산시민공원의 1.25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곳에는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규모나 시설면에서 국내 반려동물 문화의 거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수의 동물들과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농산물 장터와 마을마당 등 주민 제안 시설도 조성된다.
부산시에서는 설계 과정에 반려동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다. 편의 시설 뿐 아니라 교육 훈련 등을 진행하고 문화시설적 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돼 가는 만큼 청소년들의 반응은 환영 일색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콘텐츠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청소년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면 청소년의 정서 순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넓은 공간에서 반려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 노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
김라온 청소년기자(물금고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