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윤동희·최준용·손성빈, APBC 대표팀 승선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최준용·손성빈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PBC 참가 4개국 감독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4개국 프로야구 유망주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구단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와 함께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와일드카드 3명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던 외야수 윤동희와 투수 최준용, 포수 손성빈이 대표팀에 뽑혔다. 이 외에도 김주원·김형준(NC 다이노스), 문동주·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박영현·강백호(KT 위즈), 정우영·문보경(LG 트윈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최지민(KIA 타이거즈),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 다수가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표팀 선수들은 내달 6~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한국은 내달 16~18일 호주, 일본, 대만과 차례로 맞붙는다. 풀리그 1, 2위 팀이 내달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정광용 기자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