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로"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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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까지 부산 해양금융위크
부산시·금감원·해진공 참여

3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글로벌 해양·금융 산업의 중심, 부산’을 주제로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 및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이 열렸다. 부산시 제공 3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글로벌 해양·금융 산업의 중심, 부산’을 주제로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 및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이 열렸다. 부산시 제공

부산을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31일 민관정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린머니 등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를 개최했다.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해양·금융 산업의 중심, 부산’을 주제로 △금융감독원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리타임 컨퍼런스’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해양금융이 국제적인 ESG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부산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글로벌 물류 허브이자 해양금융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양금융은 단순한 대출, 차입을 통한 일시적 유동 지원에서 벗어나야 하고 금감원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해양금융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 해양금융위크를 통한 해양금융 행사 통합 개최로 각 기관의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금융·해양산업 분야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부산이 세계 해양 금융중심지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고 화답했다.

이날 본행사에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따른 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성장전략이 논의됐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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