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6570억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
은행 선전, 비은행 실적 악화
BNK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65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7%(707억 원) 감소한 수치다. 은행 계열사의 선전에도 비은행 부문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BNK금융은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그룹 연결 누적 당기순이익이 657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PF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 이익 감소에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당기순이익이 6247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은행이 26억 원(0.7%) 증가한 3930억 원, 경남은행이 127억 원(5.8%) 늘어난 2317억 원이다.
반면 비은행부문은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71억 원(39.4%) 감소한 134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BNK캐피탈이 1027억 원으로 569억 원(35.7%) 감소했으며 △BNK투자증권 157억 원(-458억 원) △BNK저축은행 15억 원(-73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