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23년식 Q4 40 e-트론도 인기몰이 성공할까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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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식 보조금 340만 원
기본형 5000만 원대 구매
2022년식보다 주행거리 10%↑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탑재

지난해 9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아우디의 콤팩트 전기 SUV ‘Q4 40 e-트론’이 2023년 모델을 출시했다. Q4 40 e-트론. 아우디코리아 제공 지난해 9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아우디의 콤팩트 전기 SUV ‘Q4 40 e-트론’이 2023년 모델을 출시했다. Q4 40 e-트론.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가 지난해 9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콤팩트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인 ‘Q4 40 e-트론’은 출시 2개월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아우디코리아는 여세를 몰아 8월에 업그레이드 된 2023년식 기본형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을 출시했다. 이번 2023년식 모델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테스트 기준을 통과해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 출시 당시엔 스포트백 모델만 보조금을 받았다.

판매가격(친환경차 등록 기준)은 Q4 40 e-트론 기본형 6170만 원, 프리미엄 6870만 원, 스포트백 6570만 원, 스포트백 프리미엄 7270만 원이다. 2022년식 대비 약 200만 원 올랐다.

부산에서 이 차를 구매할 경우 기본형이 343만 원(국고보조금 238만 원, 지자체 105만 원), 스포트백이 347만 원(국고보조금 241만 원, 지자체 106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기본형은 5000만 원 후반대, 스포트백은 6000만 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주행거리도 2022년식 대비 10%이상 늘어났다. Q4 40 e-트론은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1.6kg.m의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

기본형과 스포트백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시 복합 기준으로 기본형은 411km, 스포트백은 409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거리는 이전 연식 대비 복합 기준으로 기본형은 43km, 스포트백은 52km가 각각 늘어났다.

회생제동 기능이 담겨있는 계기판. 아우디코리아 제공 회생제동 기능이 담겨있는 계기판. 아우디코리아 제공

또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시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기능이 탑재되어 운전자는 네 가지의 시그니쳐 라이트 디자인 가운데 취향에 맞는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이 있다.

또한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의 장점을 활용한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로 짧아져 유턴이나 좌우회전 시 도움이 된다. 여기에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주행 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네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무선충전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차량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차량 전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잔여 금액 확인 등도 가능하다.

또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선도래 조건) 보장하고 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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