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청(구청장 김진홍)은 지난달 27일~28일 동구청 광장에서 학교 문예체 동아리, 마을교육공동체, 축제기획단,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한 제2회 동구 마을교육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마을교육축제는 올 한해 동구 희망교육지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동구청과 남부교육지원청이 함께 준비했다. 특히 동구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동구 마을교육축제 기획단이 축제 직접 기획·운영했다.

축제 기간 동안 동구청 광장에서는 학교 문예체 동아리 16개 팀의 열정적인 무대 공연이 관객에게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마을교육공동체와 축제기획단, 동구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찾은 학생, 학부모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광장 한편에서는 메이커 동아리 작품, 벽화 동아리, 시화반, 바느질 작품, 희망마을학교 어린이 그림책작가 동화책 등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회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은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모여 공연도 하면서 너랑 나랑, 우리가 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축제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