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서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 만나요”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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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전문 기업 T1 팝업
오는 17일까지 한정품 선봬
현장 참여 이벤트 별도 진행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e스포츠 전문 기업 ‘T1’ 팝업스토어에 많은 고객이 몰렸다. 다섯 명의 선수가 그려진 28종의 캐릭터 스티커와 캐릭터 패키지 세트 등 한정판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e스포츠 전문 기업 ‘T1’ 팝업스토어에 많은 고객이 몰렸다. 다섯 명의 선수가 그려진 28종의 캐릭터 스티커와 캐릭터 패키지 세트 등 한정판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역에서 그동안 접하기 어려운 ‘e스포츠’ 팝업스토어가 부산에서 열렸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의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끝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입장권 가격은 최대 1000위안(약 18만 5000원)에 달했지만, 결승전 표가 빠르게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리브 오브 레전드 금메달을 딴 국가 대표 핵심 멤버가 바로 T1 소속이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올해 초 서울에서 열린 첫 번째 팝업스토어는 큰 인기를 끌었다. 팝업이 열리는 기간에 부산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경기도 열려 전국 각지의 e스포츠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장에선 한정판 상품들을 선보인다. 다섯 명의 선수 캐릭터가 그려진 28종의 캐릭터 스티커와 캐릭터 패키지 세트를 판매한다.

구매 혜택과 현장 참여 이벤트도 다채롭게 꾸몄다. 우선 결제 금액 5만 원당 T1 선수의 2023월즈 에디션 포토카드 1장을 증정한다.

또 T1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도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선물한다. 2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세계 최초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이자 T1의 공식 헤드셋 후원 기업인 ‘스틸시리즈’ 에서 당일 구매 고객에게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 마우스패드 등을 총 60명에게 제공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매장에 숨겨진 선수들의 미니미 캐릭터를 찾아 사진을 찍은 후 직원에게 인증하면 ‘응원 깃발’을 받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으로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사진을 등록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T1 미니 스티커나 노트패드를 감사품으로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진승현 패션부문장은 “MZ세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백화점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부산에서는 이런 팝업이 잘 열리지 않아 게임 팬들의 목마름이 심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행사장을 방문해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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