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이강인…클린스만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최정예 총출동
16일 북중미 월드컵 예선 첫 경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최정예 멤버가 모두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6일부터 시작하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23명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VfB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헨트), 조규성(FC미트윌란) 등 유럽파 주축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선 꾸준히 부름을 받았던 문선민,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정승현,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등이 발탁됐다.
대체로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출전했던 명단 그대로 소집됐다. 다만 골키퍼 한 자리에 김준홍(김천 상무) 대신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포함됐고, 수비수 김주성(FC서울)이 제외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송범근은 5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 소재 호텔에 소집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싱가포르를 상대하고, 21일엔 중국 선전에서 중국 대표팀과 2차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소집일인 13일 미디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