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밀다원다방을 만나 볼까
제9회 부산 밀다원시대 문학제
10~11일 한성1918과 광복로
공연과 전시, 일일 찻집도 열려
제9회 ‘부산 밀다원시대 문학제’가 ‘그 시절 그 노래를 통해서 본 피란시절’이라는 주제로 오는 10~11일 이틀간 부산 중구 동광동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2층에서 열린다. 부산소설가협회·김동리기념사업회 주최, 중구청 후원이다.
10일 오후 2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숟가락난타, 힐링댄스장구, 힐링댄스탬버린 등 공연(이수연 힐링예술원)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2시 30분 문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그 시절 그 노래 노래자랑’ 순서도 이어진다. 10일 본 행사 이후인 오후 5시께 광복로 옛 밀다원다방 앞으로 자리를 옮겨 부산 작가들이 쓴 책자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10~11일 한성1918 2층에서는 그 시대 추억을 소환하는 밀다원다방을 재현하는데, 일일 찻집은 양일간 오후 2~5시 운영한다. 다방에는 피란시절 관련 사진과 글도 전시한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