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날 기념식, 8일 강서실내체육관서 열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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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김복명)는 8일 오전 11시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부산 지역 시각장애인과 안내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흰지팡이날 기념 부산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한다.

흰지팡이날은 10월 15일이며,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했다.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매년 흰지팡이날을 전후해 기념식을 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특별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대회사와 내빈들의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연합회는 지난달 19일 한국예탁결재원(KSD) 나눔재단 후원으로 3000만 원 상당의 라면 1000박스를 부산 지역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김복명 회장은 “KSD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라면 지원 행사가 9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흰지팡이의 참뜻인 재활·자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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