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문화병원, 세계체외수정학회에서 연구 성과 발표
좋은문화병원이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21차 세계체외수정학회(World Congress on In Vitro Fertilization)에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문화숙 병원장은 ‘자궁내막증’ 세션에서 좌장을 맡았다.
2019년 스페인 학회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세계체외수정학회에서는 문화숙 병원장과 난임센터 구자성 부원장, 문성은 과장, 난임의학연구소 민성훈 박사가 공동 연구한 ‘시험관아기 시술에 있어서 GM-CSF(과립구 대식세포 콜로니 자극인자) 처리가 난소기능 저하군에서 임신율과 착상률 향상’이라는 주제로 문성은 과장이 포스터 발표를 했다.
문성은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로 자연주기 시험관아기시술, 저자극 시험관아기시술군에서 얻어진 배아에 대해서도 GM-CSF 처리가 임신율과 착상률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성훈 박사는 “난소기능저하군에서 GM-CSF를 수정된 배아로 처리해 임신율과 착상률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해당 연구 성과를 학회에서 인정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자성 부원장은 “난소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과배란 주사의 기대반응 수준이 낮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과배란 주사의 용량을 최소화해 적은 수의 난자로도 좋은 상태로 활용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전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