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컨벤션산업협회, 독일서 ‘부산월드엑스포’를 외치다
부산컨벤션산업협회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 부산 MICE강소기업 육성 해외시장개척단’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했다.
부산컨벤션산업협회 10개 사 등이 참여한 이번 시찰단은 지난달 22일 많은 인파가 모이는 뢰머광장에서 직접 준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했다. ‘FRANKFURT SUPPORTS 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광장에 펼치고 지나가는 부산월드엑스포를 홍보했다. 지나가는 독일 시민들에게 스탬프를 활용한 컬러링 행사를 열고 참여한 사람에게는 부산의 상징인 부기 캐릭터 열쇠고리 등의 기념품을 나눠줬다.
또 이들은 세계적인 컨벤션 센터인 ‘메세 프랑크푸르트’와 ‘비스바덴 리인마인 콩그레스센터’, 국제회의 유치 지원 기구인 ‘독일컨벤션 뷰로’ 등을 방문해 다양한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메세 프랑크푸르트, 비스바덴 라인마인 콩그레스센터와는 상호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MOU 체결했다.
부산컨벤션산업협회 박상원 회장은 “독일 뢰머광장에서 부산월드엑스포 홍보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인들이 후보도시 부산에 대해 알게 되고 응원의 마음을 담아 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시 강국 도시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앞으로 부산의 마이스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