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다시 춥다… 수능 날은 평년과 비슷할 듯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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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지역 10일 오전까지 비
11일 경남 내륙 영하권 추위
수능 전날부터 평년 기온 회복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도서관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도서관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비가 내린 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다.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주 목요일인 수능날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부터 부산과 경남 남해안, 경남 서부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0일 새벽에는 울산과 그밖의 경남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30mm로 예보됐다.

10일 낮 비가 그친 뒤부터는 북쪽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토요일인 11일 오전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6도 울산 4도, 경남 영하 3~영상 5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3~5도 낮은 수준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부산 17도, 울산 14도, 경남 13~16도로 평년보다 1~3도 낮겠다.

추위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상 5도, 낮 기온은 9~14도 사이를 오가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15일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수능이 치러지는 16일 기온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9도, 울산 6도, 경남 2~9도로 예보됐다. 최고기온은 13~16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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