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고려거란전쟁 外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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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고려거란전쟁

고려거란전쟁

고려와 거란의 긴밀한 대립 구도 속에서 벌어진 전란 중, 특히 거란의 두 번째 고려 침공(1010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서희와 강감찬 뒤에 가려졌던 고려의 명장 양규를 재조명해 이순신 장군에 버금가는 명장으로 묘사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길승수 지음/들녁출판사/상권 492쪽, 하권 448쪽/각 권 1만 8000원.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

한국어 조사와 어미의 정확한 사용법, 문장과 논리의 호응, 시제와 높임법의 일치,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을 위한 순화와 퇴고로 구성됐다. 개정판으로 ‘순화’ 부분을 추가하고, 한국어의 수직적 소통 구조를 바꾸는 첫걸음으로써 호칭, 지칭 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덧붙였다. 남영신 지음/까치/298쪽/1만 6800원.


공간 산책 공간 산책

공간 산책

호텔, 사무실, 병원, 백화점 매장 등 일상에서 접하는 공간이 어떻게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나아가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복’이라는 감정을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디자인 노하우를 담았다. 김종완 지음/김영사/368쪽/2만 2000원.


탈인간 선언 탈인간 선언

탈인간 선언

생태·기후위기를 초래한 인간중심주의적 가치와 관습으로부터 과감히 탈피해, 절멸 대신 공생으로 나아갈 것을 호소한다. 인간의 영역을 기꺼이 허물고 종을 초월한 연결에 대해 말한다는 점에서 생태·기후위기에 대한 관점을 확장시키고 기존의 담론을 넘어선다. 김한민 지음/한겨레출판/212쪽/1만 6800원.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25년 경력의 교사이자 청소년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빈곤가정에서 자란 여덟 명의 아이들과 10여 년간 만남을 지속했다. 이를 통해 가난한 청소년이 청년이 되면서 처하게 되는 문제, 우리 사회의 교육·노동·복지가 맞물리는 지점을 적극적으로 탐사했다. 강지나 지음/돌베개/280쪽/1만 7500원.


인지 바이어스 60 인지 바이어스 60

인지 바이어스 60

‘인지 바이어스’는 편견이나 선입관, 고정관념이나 왜곡된 데이터, 일방적인 착각이나 오해 등을 폭넓게 가리키는 용어다. 논리학, 인지과학, 사회심리학의 세 가지 관점에서 ‘60가지 바이어스’를 엄선해 각 바이어스의 개념과 관련 실험, 작동 메커니즘을 살펴본다. 정보문화연구소 지음/위정훈 옮김/파피에/272쪽/1만 8000원.


별의 무덤을 본 사람들 별의 무덤을 본 사람들

별의 무덤을 본 사람들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힘겹게 우주를 건너 지구에 도착한 별빛과 전파를 분석해 블랙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현대 천문학이 어떻게 블랙홀에 초점을 맞췄는지 보여주며, 아인슈타인부터 오펜하이머, 킵 손과 호킹까지 상상 속 천체를 찾아 미지를 탐험한 과학자들도 소개한다. 크리스 임피 지음/김준한 옮김/시공사/420쪽/2만 원.


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 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

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

저자가 일본의 ‘모리노키 게스트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 민타로 헛’을 오가며 약 10년 동안 만나온 인연들을 기록한 에세이. 우연히 가게 된 홋카이도 생활, 자연스레 배우게 된 일본어, 게스트하우스 헬퍼(스태프)로 일하며 접한 경험 등을 풀어 놓았다. 김민희 지음/달 출판사/280쪽/1만 6000원.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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