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 부산센터 개소
속보=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이 부산사업센터를 부산 동구에 개소했다.
한화파워시스템과 부산시는 9일 동구 초량동 메리츠타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한화파워시스템 손영창 대표이사와 지역 선사·선급 및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부산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8월 한화파워시스템과 선박솔루션 사업 등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부산일보 2023년 8월 3일 자 13면 보도)했고, 각서가 실질적인 센터 개소로 이어졌다.
연면적 340여 평 규모의 공간을 임차해 설립된 한화파워시스템 부산센터는 그간 에너지 장비 분야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박의 유지 보수, 친환경 선박 개조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선박과 조선 분야 30여 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200여 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고용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부산사업센터를 거점으로 선박의 인도부터 폐선까지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선박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산업센터가 한화오션과 지역 내 선박 수리업체, 조선기자재 업체와의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