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산-후쿠오카 포럼 10일부터 이틀간 일본 개최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의 대화와 교류를 위한 대표적 민간 기구인 부산-후쿠오카 포럼이 10~11일 후쿠오카의 규슈대 이토캠퍼스에서 열린다. 일본에서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고무된 분위기다.
16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큰 주제는 ‘한일해협권 시대를 여는 기반 구축’이다. 포럼은 10일 오후 환영 리셉션과 만찬으로 막이 오른다. 이시하라 스스무 포럼 일본 측 회장이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시장과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박건찬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 오스카 쓰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가 축사할 예정이다. 이장호 포럼 부산 측 회장이 답사를 한다. 이어 11일 오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두 도시의 인적 교류 등을 논의하는 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일본정부관광국 가모 아츠미 이사장이 11일 오전 기조강연을 하고, 양국 전문가들이 이어지는 제1세션에서 ‘부산-후쿠오카(규슈) 대학생 교류 활성화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
부산에서는 부경대 장영수 총장과 동서대 장제국 총장이 발제자로 나서고, 후쿠오카 측에서는 규슈대 이시바시 다츠로 총장과 후쿠오카대 사쿠 게이지로 총장이 발제한다.
이날 오후 제2세션에서는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은행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BNK부산은행 방성빈 행장과 (주)서일본시티은행 무라카미 히데유키 사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