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동복지후원회(회장 이상규)는 지난 9일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4회 나눔을 통한 행복 ‘후원의 밤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규 회장과 강충걸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회장, 후원회 임원, 기관 관계자·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강복지원 ‘북울림’과 소양무지개 ‘앙상블’ 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시장 표창 5명, 부산아동복지후원회 회장 표창을 10명에게 수여했다. 이어 이상규 회장 인사, 후원금 전달, 장학증서 수여, 감사글 낭독과 (사)시읽는문화(이사장 김윤아)의 시극 ‘성웅 이순신’ 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 등 210명에게 1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조기 자립을 위해 시설 퇴소를 하는 청소년들에게 디딤씨앗후원금 2000만 원도 전달했다.

이상규 회장은 “현재는 어렵더라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내일을 향한 힘찬 노력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후원회는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아동·청소년들이 자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격려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