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카자흐스탄 국립대학인 코스타나이주립대와 국제교류협정
동의대(총장 한수환)는 최근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인 코스타나이주립대학교와 자동차 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동의대 한수환 총장, 배금광 국제교류처장, 김현수 국제교류처 부처장 등이 코스타나이주립대의 초청으로 지난 10월 31일~11월 4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진행됐으며 카자흐스탄 최대의 자동차 기업으로 기아차를 생산하고 있는 알루아 그룹 등의 산업체도 견학했다.
동의대와 코스타나이주립대는 협정 체결을 통해 △학사·석사·박사 과정의 복수 학위 개설 △교수·학생·직원 교류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 학술대회 공동 개최 △교육 및 사업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정보 교환 △대학원생 인턴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환 총장은 “코스타나이 지역은 자동차를 비롯해 대한민국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협정을 통해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로 양국의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의대는 기아차가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 지역에 제2공장 건립을 진행함에 따라 자동차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코스타나이 지역의 대학과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 동의대를 방문해 캠퍼스 시설과 교육환경을 둘러본 카자흐스탄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주한 대사가 코스타나이주립대에 동의대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역량을 추천하면서 전격적으로 교류와 협정 체결이 이뤄졌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