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으로 고도성장·혁신의 나라 만들자”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윤 대통령,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
“위대한 지도자, 국민 의지 이끌어”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노래를 제창한 뒤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노래를 제창한 뒤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과거 고도성장의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내고 위대한 국민이 새롭게 건설하는 혁신의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의의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세’라는 국민의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의지와 신념을 이끌어준 위대한 지도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가리킨 것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박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두 차례 만났다.

윤 대통령은 “수십 년째 상시화된 우리나라의 저성장은 심각한 저출산과 사회 갈등을 빚어내고 이로 인해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의 비약적 성장을 다시 이뤄내기 위해서는 과거 고도성장을 일궈낸 새마을 정신을 지금 되새겨 혁신과 창의로 뭉쳐야 한다”면서 “새마을운동 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로 확산되어 국제사회와 연대와 협력을 수행해 낼 때 우리가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청년들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새마을운동에 뛰어든 청년들이 글로벌 연대를 더욱 튼튼하게 해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마을 개량과 농촌 혁신을 선도한 새마을운동이 이제 고도산업사회에서 도시와 직장과 산업체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운동으로 발전하고 이러한 혁신 운동이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을 글로벌중추국가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