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미래도시혁신재단, 제6회 미래도시 혁신포럼 개최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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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미래도시혁신재단(이사장 신한춘)은 15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에서 제6회 미래도시혁신포럼을 열었다.

미래도시혁신포럼은 부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의 도시 혁신 실천 전략 수립과 실행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 포럼이다.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조용국 (주)코렌스 회장 등 부산 지역 기업인과 동의대학교 김치용 대외협력원장 등 교수, 부산국제교류재단 황기식 사무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이 ‘지방시대, 부산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부산은 지역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대도시로 타 지자체와의 경쟁보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 발전의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고 부산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별광역시로 승격이 될 필요가 있으며 또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번 정부는 기회 발전 특구 등 4대 특구를 통해 지역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은 스스로 혁신할 방안을 마련해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지원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부산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여건과 잠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수도권과의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박은하 2030부산세계박람회 범시민유치위원장, 하연섭 연세대 교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포럼 강연자로 나서 부산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신한춘 이사장은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차별화된 글로벌 도시 전략을 구상하여 미래 세대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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