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예수' 윌커슨 1년 더!…롯데, 윌커슨과 1년 재계약.총액 95만 달러
계약금 15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
2023시즌 13경기 선발 등판서 11번 QS 안정적 운영
두 시즌 뛴 찰리 반즈와는 재계약 협상 중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했다.
롯데 구단은 16일 윌커슨과 총액 95만 달러에 2024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윌커슨은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롯데와 손을 잡았다.
윌커슨은 올 시즌 후반기 합류해 총 13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11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9이닝당 삼진 9.15개, 9이닝당 볼넷이 2.26개로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롯데 구단은 “윌커슨이 팀 내 적응력이 뛰어나며,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윌커슨은 “2024시즌에도 롯데자이언츠라는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새로 부임하신 김태형 감독님을 도와 팀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 하루 빨리 사직구장에 돌아가 팬들과 호흡하며 마운드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상대보다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협상 중이다"고 밝혔다. 반즈는 2022시즌과 2023시즌 두 시즌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