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찾은 대형 피카츄…‘겨울 핫플’로 급부상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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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포켓몬 팝업 스토어’
한정판 어드벤트 캘린더 큰 인기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1층 아쿠아 몰 분수광장에서 진행 중인 ‘포켓몬 윈터 빌리지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1층 아쿠아 몰 분수광장에서 진행 중인 ‘포켓몬 윈터 빌리지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연말을 맞아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마련된 ‘포켓몬 윈터 빌리지’ 팝업 스토어가 새로운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광복점 지하 1층 아쿠아몰 분수 광장에서 ‘포켓몬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처음 처음 선보인 팝업스토어는 백화점 개점 시간 이전부터 200여 명이 대기하는 ‘오픈런’을 하는 등 포켓몬스터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백화점 측은 이번 포켓몬 팝업스토어가 지난해 10월 열린 ‘벨리곰’ 팝업 스토어만큼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포켓몬 팝업스토어에는 3일 만에 4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기도 했다. SNS 등을 통해 부산에서도 포켓몬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는 소식이 퍼져나가면서 지난 주말 동안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따르면 지난 17일에는 약 5000여 명의 고객이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으며, 토요일인 18일에는 당일에 1만 명 이상이 팝업 스토어를 찾기도 했다.

포켓몬 팝업 스토어는 전국 5개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열리는데,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광복점에서 진행된다. 행사가 열리는 광복점 아쿠아 몰에는 포켓몬스터의 대표 캐릭터인 대형 ‘피카츄’ 풍선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대형 풍선 옆으로는 겨울 느낌이 가득 담긴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줄도 길게 늘어졌다. 이 밖에도 팝업스토어에서는 포켓몬스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봉제 인형, 피규어, 카드 실드, 문구류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광복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상품도 마련돼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파이리, 꼬부기, 우파 등의 캐릭터 봉제인형 시리즈와 ‘팔데아지방 캔 배지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윈터 빌리지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포켓몬의 겨울 모습을 담은 배지와 키링 제품도 판매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포켓몬 어드벤트 캘린더’는 이를 구매하기 위한 오픈런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날짜별로 작은 선물을 담아놓고 하루에 하나씩 열어보는 달력 아이템이다. 이번 캘린더 안에는 ‘해피 홀리데이’ 콘셉트의 배지, 그립톡, 스티커, 굿즈 등 24종이 들어가 있다. 캘린더는 인당 2개씩 구매 가능하며, 한정 수량 판매로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수도 있다. 캘린더 구매 고객에게는 팝업 기간 대기 없이 즉시 입장 가능한 ‘익스프레스 패스’ 티켓이 주어진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광복점장은 “포켓몬 팝업스토어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면서 평소에는 접하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12월에 열리는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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