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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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론조사서 바이든 앞서
CBS 등 5곳서 2~4%P 격차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주요 여론조사에서 상대 당의 유력 후보에게 모두 밀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공화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CBS뉴스와 CNN, 폭스뉴스, 마켓대 로스쿨, 퀴니피액대 등 주요 여론조사 5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현직 대통령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모두 밀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미국에서 지난 80년간 대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에 현직 대통령이 평균적으로 10%포인트 조금 넘는 차이로 여론조사에서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전은 민주당 내 분열이 주된 이유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은 진보 성향 인사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이 진보적인 유권자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이념보다는 경제와 나이 문제가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중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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