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근 BSO 예술감독 ‘공연예술가상’ 수상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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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제14회 수상자 발표
대구콘서트하우스 대상, 고 김남윤 공로상 등

오충근 예술감독.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오충근 예술감독.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오충근(국립부경대학교 석좌교수)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 예술감독이 (사)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의 제14회 공연예술경영상에서 ‘올해의 공연예술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민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금까지 공연예술가상은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13회), 손열음(피아니스트·12회), 노부스콰르텟(11회), 백건우(피아니스트·10회), 성시윤(지휘자·9회), 안은미(무용가·8회),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 단장·7회) 등이 수상했고, 오충근 감독은 지역 예술가로는 첫 수상자이다.

공연예술경영상은 1982년 발족한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회장 이창주)가 국내 공연예술 발전에 공헌한 공연예술경영인과 예술가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2008년 제정한 상이다. 시상 부문은 모두 4개로 △공연예술경영대상(김용현상) △올해의 공연예술가상 △공연기획자상 △공연예술공로상 등이다.

제14회 대상은 대구문화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돌아갔고, 공연기획자상은 윤동진 (주)더브릿지컴퍼니 대표, 공연예술공로상은 고 김남윤 바이올리니스트가 받았다. 특히 고 김남윤 바이올리니스트는 2013년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을 수상한 지 10년 만에 공로상 수상자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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