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 지역도 안심하고 아이들 맡기세요!…부산시교육청, 다대돌봄센터 개관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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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동 유아교육진흥원 내 꿈빛책놀터에 개관
유아·초1~3, 오후 6시~10시까지. 15명 내외
2024년 초읍동·보수동·좌동 등 5곳 추가 설치



부산시교육청은 24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 유아교육진흥원 꿈빛책놀터에서 다대돌봄센터의 문을 연다.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은 24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 유아교육진흥원 꿈빛책놀터에서 다대돌봄센터의 문을 연다. 부산일보DB

‘다대동에서도 안심하고 아이들 맡기세요!’

부산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긴급 돌봄센터가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도 문을 연다. 사하구 지역 돌봄 서비스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 오후 사하구 다대동 부산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꿈빛책놀터에서 야간 긴급 돌봄센터 ‘다대돌봄센터’의 문을 연다. 다대돌봄센터는 지난 9월 문을 북구 구포동 구포돌봄센터(구포도서관 어린이실)와 지난 9일 영도구 동삼동 영도돌봄센터(영도놀이마루)에 이어 세 번째 돌봄센터다.

다대돌봄센터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의 신청에 따라 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에게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수용 인원은 15명 내외다. 돌봄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다대돌봄센터는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가 직접 운영한다. 보육교사와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기관운영 실무원이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다.

돌봄센터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7월 돌봄과 교육의 경계를 허물고,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늘봄학교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최대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이 이뤄지는데, 이후 시간은 부산에서는 초등 돌봄센터로 돌봄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시교육청은 돌봄센터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24년 8월 △시민도서관(부산진구 초읍동) △중앙도서관(중구 보수동) △해운대도서관(해운대구 좌동) △대사초등학교(강서구 강동동) △하단초(사하구 하단동)에 돌봄센터 5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사립유치원 운영기관도 뽑을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다양한 돌봄 수요에 맞춰 틈새 없는 돌봄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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