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범죄도시3’과 같은 속도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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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루 관객만 60만 명
12·12 군사반란 다룬 작품

‘서울의 봄’ 스틸 컷.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의 봄’ 스틸 컷.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성수 감독의 새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일째 누적 관객 100만 명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전날 하루 59만 445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26만 7598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은 54.4%로 현재 개봉작 중 가장 높다.

‘서울의 봄’은 전날 오후 1시 35분께 누적 관객 수 100만 918명을 넘어섰다. 짜임새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 등이 관객 입소문을 타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범죄도시3’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은 속도다.

‘서울의 봄’은 1979년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정권을 탈취하려는 신군부 세력 전두광 보안사령관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아수라’(2016)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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