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2청사 완공···다음 달 4일 업무 시작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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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청사 건너편 연면적 6천㎡ 9층 건물
차량등록사업소·수도과·하수과 등 이전


경남 김해시가 지난 23일 제2청사 건립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4일 민원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은 제2청사 모습. 이경민 기자 경남 김해시가 지난 23일 제2청사 건립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4일 민원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은 제2청사 모습. 이경민 기자

청사가 좁아 불편함을 겪던 경남 김해시가 최근 제2청사를 준공하고 다음 달 운영에 돌입한다.

김해시는 지난 23일 제2청사 건립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4일부터 이곳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새 청사로 이전하는 부서는 차량등록사업소와 수도과, 하수과, 상하수도 종합상황실, 스마트도시담당관, 365안전센터이다.

제2청사는 기존 부원동 시청사 건너편에 연면적 6000㎡ 9층 규모로 지어졌다. 부산김해경전철 김해시청역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청사로 나뉜 셈이다.

새 청사 1층에는 차량등록사업소, 2·3층 수도과, 4층 하수과, 5층 상하수도 종합상황실, 6층 스마트도시담당관, 7·8층 365안전센터가 들어선다. 170여 명의 직원이 이동해 상주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구내식당도 9층에 조성된다.

특히 제2청사 개청으로 민원인이 많이 찾는 차량등록사업소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돼 시민 불편을 덜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5월부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임시로 옛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봐왔다.

다음 달 4일부터는 제2청사에서 자동차 등록·이전·말소, 건설기계·자동차 정기 검사, 이륜자동차 사용(폐지)신고 등의 업무를 본다. 또한 민원 대기 현황을 알 수 있는 TV 모니터, 대기용 소파, 신청 서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류 작성대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해시 김미숙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임시청사는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컸을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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