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족 순찰로봇, 실종자 수색 드론… 치안 현장 도입 방안은
부산경찰청이 27일 시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로봇·드론 경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로봇과 드론 등 최신장비를 치안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렸으며, 4족 순찰로봇, 실종자 수색용 드론 등 최신 장비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경찰은 경찰청 폴리스랩 2.0(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R&D 사업의 일환으로 최신 장비들을 치안 현장에 도입하고 관련 법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컨퍼런스도 그 연장선상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고 경찰, 대학교수와 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순찰 로봇과 최신 드론 등 다양한 최신 장비들이 현장 경찰들에게 보급된다면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경찰과 지역 대학, 민간 업체들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함께 미래 치안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치안 환경의 변화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