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수동 '묻지마 폭행' 피의자 검찰 송치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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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부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중부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속보=부산 중구 보수동에서 일어난 ‘묻지마 폭행’ 사건(부산닷컴 2023년 10월 27일 보도)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피의자 A 씨가 검찰로 송치됐다.

28일 부산중부경찰서는 행인 3명을 때리고 여성 1명을 강제추행한 혐의(중상해·강제추행 등)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월 중순 지나가던 행인 3인을 폭행하고, 신고하려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사건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현재 A 씨는 경찰 조사 등에서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충분한 변제를 다 하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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