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저소득 7000 세대 월동난방비 지원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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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부산사랑의열매)는 29일 저소득 7000 세대를 위한 ‘월동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에 앞서 11월 초부터 각 구·군청을 방문해 구·군별 지원 규모, 진행 일정 등을 안내하고 구·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월동난방비 지원사업’은 부산시민들이 모아주신 성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매년 취약 계층이 혹한기를 대비하도록 부산사랑의열매가 기획해 매년 겨울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 수를 작년보다 1000세대를 늘린 7000세대에게 지원하며, 지원 금액 또한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증액시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 10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지역의 205곳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을 추천받으며, 저소득 가정, 쪽방 거주자를 포함한 추위에 취약한 아동, 청소년, 노인 등이다.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은 “최근 치솟는 물가 상승과 매서운 한파까지 겹쳐 가뜩이나 위축된 저소득 가정이 더욱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내지 않을까 염려된다. 많은 부산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인 성금이 그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등불이 되어 올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사랑의열매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부산 시민, 기관과 기업은 사랑의 계좌(부산은행 027-13-000282-2 부산공동모금회)와 각 구(군)청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현금과 현물로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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