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말 홈 파티 어때?"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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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집에서 즐기는 상품 출시
레스토랑 협업 밀키트 등 선봬
베이커리류 예약 판매도 실시

고물가에 연말 모임을 집에서 ‘홈파티’로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통업계가 이를 겨냥한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집에서 유명 식당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앞다퉈 출시 중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연말 ‘홈파티’ 시즌을 맞아 이달 말까지 레스토랑 간편식(RMR) 할인 행사를 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워킹온더클라우드, 파빌리온 등 고급 레스토랑과 협업한 상품을 포함한 73종이다.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유명 셰프인 최현석 셰프의 레시피를 구현한 ‘연말 홈파티 밀키트’를 선보였다. 홈파티 밀키트는 가니쉬스테이크와 버터스테이크, 멕시칸 파히타 등 3종이다. 프레시지 측은 연말 홈파티 시즌에 맞춰 집에서 손쉽게 레스토랑 수준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만큼 베이커리 분야도 홀 케이크 주문을 받기 시작하는 등 홈파티 준비에 나섰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29일부터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크리스마스 홀 케이크 예약을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협업해 아이스크림 홀 케이크와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공식 선언 이후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인 만큼 홈파티를 계획하는 고객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홀 케이크 라인업을 확대 구성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역시 고물가 속 홈파티를 위해 1만~2만 원대 다양한 맛과 크기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9종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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