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전선 덮개에 광안대교 주행 차량 ‘날벼락’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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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경관 조명 교체 중 덮개 날아가
승용차 1대 앞 유리, 범퍼 등 일부 훼손

부산 광안대교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 광안대교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 광안대교 조명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전선 덮개가 떨어져 주행 중인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용차 일부가 파손됐을 뿐 인명 피해는 없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 50분께 광안대교 하판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 1대에 전선 덮개가 떨어져 부딪혔다. 부산시는 사고 당시 광안대교 경관 조명을 교체하던 중 전선 덮개가 바람에 날아가면서 충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선 덮개가 가벼운 덕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고, 승용차 앞 유리와 범퍼 등 일부가 파손되는 정도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바람에 물건이 날아가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며 “피해자 측과 공사 업체가 보험 합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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