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수술… 신설 정책실장에 이관섭·정무수석 한오섭
시민사회수석 황상무 발탁 등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 인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을 신설키로 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기용했다. 또 정무수석에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인사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신설된 정책실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정책실장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향후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도 소속으로 두게 된다.
한편 대통령실에서 엑스포 유치를 전담했던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을 경질하거나, 해당 부서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진 외교부 장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