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제 3자가 된 피해자’ 기획보도, 관훈언론상 수상
<부산일보> 기획보도 ‘제 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연속보도’가 관훈언론상 지역 보도부문을 수상했다.
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공동위원장 남시욱·윤영철)는 41회 관훈언론상 지역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본보 안준영·변은샘·양보원 기자의 ‘제 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연속보도’ 기획보도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일보〉의 단독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수사부터 재판까지 모든 과정에서 피해자가 ‘제3자’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현 사법시스템의 부실함을 낱낱이 보여줬다.
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공동위원장 남시욱·윤영철)는 “지역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해 전국적인 이슈로 확산시켰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사회 변화 부문은 동아일보의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 △권력감시 부문은 JTBC의 '돈 봉투 전당대회 녹취파일' △저널리즘 혁신 부문에는 한국일보의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가 뽑혔다.
시상식은 이달 28일 낮 1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