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빛축제, 화려한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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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말까지 구남로 등 행사

‘해운대 빛축제’가 열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지난 2일 점등한 빛 조형물이 불을 밝히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해운대 빛축제’가 열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지난 2일 점등한 빛 조형물이 불을 밝히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희망, 빛으로 다시 한 번’을 주제로 내건 ‘제10회 해운대 빛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 온천길에서 다양한 주제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 마련된 미디어 프로젝트존이 단연 돋보인다. 국내 유명 미디어 아트 작가들이 제작한 7분 30초 분량의 5개 영상 작품이 관람객들을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이끈다. 그랜드조선 호텔과 부산 아쿠아리움 구간에는 해운대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표현한 은하수 정원이 설치됐다. 이밖에도 해운대해수욕장 곳곳에는 각양각색의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구남로에서는 주말마다 △MBTI 상담 △네온 페이스 페인팅 △양초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오는 23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100명 산타 출정식 △캐럴 경연대회 △캐럴 빛 콘서트 등도 열린다.

연말에 개최되는 해운대 빛축제에서 지나온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청소년들도 주말 시간을 활용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백범수 부산일보 청소년 기자(부산사대부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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