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차기 회장에 무학 최재호 회장 추대
오는 19일 임시총회 통해 최종 선출 결정
(주)무학 최재호(63) 회장이 창원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창원상의 제5대 회장 추대위원회는 5일 의원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최 회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추대위는 전·현직 회장, 제4대 부회장단·감사 등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역 경제계의 미래를 위해 우리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심사숙고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과 함께 범한그룹 정영식 대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경선 시 지역 경제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추대’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른 후보들 역시 추대위 의견에 따르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종 선출은 오는 19일 있을 제5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마산 출신인 최 회장은 경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해대 정치경제부 석사와 창원대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1985년 무학에 입사해 1994년 대표이사로 취임, 2008년 그룹 회장으로 자리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