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개하는 ‘웰니스 음악회’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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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방송교향악단 정기 연주회로
10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서희태 지휘·김정권 교수 협연

서희태 KNN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부산일보DB 서희태 KNN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부산일보DB
피아니스트 김정권 부산대 교수. 부산일보DB 피아니스트 김정권 부산대 교수. 부산일보DB

‘웰니스’와 함께하는 KNN교향악단(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서희태) 제6회 정기 연주회가 오는 10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웰니스병원이 KNN방송교향악단을 특별 후원하면서 ‘웰니스’ 명칭을 달게 됐다.

열한 번째를 맞는 웰니스 음악회는 웰니스병원(부산 연제구 연산동)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 온 공연으로, 2019년 8월 19일 10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4년 만에 재개한다. KNN방송교향악단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NN방송교향악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시작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1부에서 연주한 뒤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을 2부에서 들려준다. 이날 지휘는 서희태 상임지휘자가 맡았고, 피아노 협연은 미시간주립대(학사)와 줄리아드음대(석사·박사)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아티스트 디플로마)을 마친 피아니스트 김정권 부산대 교수가 나선다.

강동완 웰니스병원장은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사람들이 갈수록 힘들어지는데 클래식 음악은 우리 영혼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신선한 산소를 체내로 공급하는 호흡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힘들었던 지난 일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문의 051-850-9568.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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