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지원받은 (주)비멕스, 선순환 기금 기부 눈길
스마트 플랫폼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이사장 전장화)은 지난 5일 (주)비멕스(대표 이희웅)와 기부금 전달식과 스마트 플랫폼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2021년부터 부산지역 산업구조에서 취약한 IT기반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서 기업들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3년간 17개 기업에 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3년간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 자리에서는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지원을 받은 기업이 선순환 기금을 기부하는 선례를 남겨 의미가 컸다.
비멕스 이희웅 대표는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지원으로 플랫폼 사업에 꼭 필요한 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기부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심연주 사무처장은 “재단이 지원한 신생 기업이 성장해 첫 기부로 선순환기금을 선뜻 내어준 비멕스에 감사하다. 또한 부산의 열악한 IT 환경에도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2019년 노사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으로, 부산은행 노사, BNK금융그룹계열사,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항만공사, SK해운, ㈜나눅스네트웍스가 함께하고 있다.
2023년 주요 사업으로 △스마트기업 플랫폼 사업 인큐베이팅 지원 △부산소상공인 기자재 지원사업 ‘골목골목’ △취약층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 ‘함께가게’, ‘희망가게’ △지역 청년작가 양성 지원 사업 △공익활동가 일자리 지원 사업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지원 사업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