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진구장학회, 특별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재)부산진구장학회(이사장 김윤환)가 지난 7일 부산진구청 회의실에서 2023년도 특별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특별장학생은 학업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일반장학생과는 달리 예체능계열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15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부산진구장학회는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부산진구청에서 출연하는 공익재단이며, 10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77억 여 원의 기금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으며, 올해 초 5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의 특별장학생은 고등학생으로서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능분야 4명, 예술분야 5명, 체육분야 6명을 선발했으며, 이 중에는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도 있다.
특히, 내년에는 긴급지원장제도를 마련하여 긴급한 재난이나 사고로 인해 형편이 어려워진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학업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자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환 이사장은 “우리 부산진구의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특히 인재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등 보다 폭넓은 지원을 통하여 우리 구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학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우리 구에 이런 좋은 제도가 있어서 많은 구민과 학생들에게 너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부산진구장학회에서는 내년 1월에 일반장학생(고교생, 대학생)을 신청받아 2월에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계획이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