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음식·치킨 등 소비자 공략

요기요 제공

배달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7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은 지난 4일부터 ‘배민 오오오 할인대전’을 시작했다. ‘오오오 할인대전’은 이달 31일까지 5% 할인, 5000원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배민1 알뜰배달·한집배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10% 더하기 쿠폰(중복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BBQ, BHC, 굽네치킨, 배스킨라빈스 등 16개 인기 브랜드에 대한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배민1에 입점해 있는 동네 맛집에 대해서도 5~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은 이와 더불어 오는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2023 눈꽃 동행축제’ 기획전도 벌인다. 10개 치킨 브랜드에 대해 최대 8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요기요도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를 지난달부터 반값인 4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요기패스X는 1만 7000원 이상 주문 시 무제한으로 무료 배달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당초 9900원에 출시됐다. 요기패스X 첫 가입자에 한해서는 첫 2개월은 월 29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도 제공한다. 또 오는 10일까지 ‘치킨대전’ 행사도 이어진다. 치킨대전에 참여하는 10개 브랜드의 메뉴를 1만 8000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000원이 할인되고, 2만 8000원 이상 주문 시 최대 3000원 할인된다. 쿠팡이츠도 ‘시즈널 메뉴 겨울편 와우할인 프로모션’등의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17일까지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겨울 대표 음식 주문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메뉴는 겨울 제철 음식인 방어·과메기·장어와 겨울이면 생각나는 국물 요리 어묵탕·국밥·전골 등이다. 서유리 기자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