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가 된 피해자 기획보도 양성평등미디어상 대상 수상
<부산일보> 기획보도 ‘제 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연속보도’가 양성평등미디어상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지난 7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25회 양성평등미디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일보> 안준영, 변은샘, 양보원 기자가 취재 보도한 ‘제 3자가 된 피해자’가 대상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 3자가 된 피해자’의 수상은 이달의 기자상, 지역신문 컨퍼런스, 관훈언론상에 이은 네 번째다.
보도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부산일보>의 ‘제3자 된 피해자’는 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장기 심층 취재를 통해 피해자 권리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실천적 변화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방송 부문 대상(대통령상) EBS ‘다큐멘터리K:인구 대기획 초저출생’ △방송 부문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 KBS청주 ‘양백의 소녀들’ 외 3편 △보도 부문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 세계일보의 ‘예고된 비극, 영아유기’ 외 1편 등 방송 프로그램 11편, 보도물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장명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의제를 다채로운 형식으로 전달하는 보도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의식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