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집시법과 공공질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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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회는 상당히 선진적이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시위자들이 도로 행진 시 신고된 사항을 넘어 도로의 차선을 침범하거나, 중요시설물에 오물을 투척하는 등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한다는 명목으로 일탈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

그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다른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경찰도 신고된 사항을 최대한 보장하는 동시에 다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모두 질서를 지킴으로써 자신에게 보장된 권리도 누리고 동시에 그에 따른 책임도 다하는 집회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이성호·부산경찰청 제3기동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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