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이 뽑은 '베스트 간부'에 심재민·이수일·이경덕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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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의원엔 이준호 선정

왼쪽부터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이준호 부산시의원. 왼쪽부터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이준호 부산시의원.

부산시청 직원들이 뽑은 올해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심재민 기획관, 이수일 행정자치국장,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이 선정됐다.

부산공무원노조는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6급 이하 조합원 2000명을 상대로 '2023년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정착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은 올해를 포함해 3차례에 걸쳐 베스트 간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최고 시의원으로는 국민의힘 이준호(금정구·복지환경위원회) 의원이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업무 추진 방향 및 해결 방안 제시 등 간부의 자질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48.51%로, 부정적 의견(19.22%)보다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부정적 의견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상명하복의 일방적 업무 지시 △개인 시간 활용에 대한 부정적 의견 제시 △세대 간 소통 부재 등을 꼽았다.

일하고 싶은 직장 문화 개선을 위해 '상호존중과 소통'이 조직문화 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나타났다.

선호 부서는 인사과, 총무과, 시의회사무처, 기획담당관, 감사위원회 순으로 나타났다. 기피 부서는 택시운수과, 자연재난과, 버스운영과, 예산담당관, 장애인복지과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 김명수 위원장은 “최근 공직사회도 MZ세대 등 다양한 세대 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며 “소통을 위해서 더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더 많은 설문을 시행해 이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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