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네오위즈, 미래 게임인재 육성 ‘맞손’
내년엔 ‘게임학부’로 조직 확대
동명대학교와 국내 대표 게임 업체 중 한 곳이 (주)네오위즈가 게임 인재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동명대 게임공학과는 지난 8일 네오위즈와 함께 게임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명대는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정규학과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챌린지 대회에서는 동명대 게임공학과 학생들이 출품한 여러 작품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게임공학과 3학년 최준용 씨가 출품한 ‘언카운티드 폴’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네오위즈는 이날 모든 수상팀에게 최신 콘솔 게임기와 콘솔 게임 타이틀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네오위즈는 동명대에 게임공학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임 체험실 구축을 위한 시설도 지원했다.
동명대 게임공학과는 실무형 게임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명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4년 학비 면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명대는 2024학년도에 게임그래픽공학과를 신설하고, 게임학부로 조직을 확대한다. 동명대는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넥슨코리아·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 업체와의 교류를 이어가며 학생들의 진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 측은 “게임인력 양성에 오랫동안 힘써온 동명대 게임공학과가 게임학부로 확대 개편되는것은 게임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