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부울경 사립대병원 최초 ESG 경영 선포
친환경적 시스템 구축 등 실천 과제 제시
동아대병원이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ESG(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적극 나섰다.
동아대병원은 12일 부·울·경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안희배 병원장 등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가했으며, 직종별 대표자들이 선언문 낭독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의 자발적 참여를 다짐하고 전 교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동아대병원은 지난 10월 주요 보직자와 각 직종 대표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중·단기 전략과 목표 수립을 위한 실천 과제로 △환경 분야에서는 의료폐기물 저감, 에너지 사용 효율 항상, 재사용 용수 사용 △사회 분야에서는 환자 경험 개선, 지역사회 봉사와 근무 환경 개선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하고 신뢰 있는 경영구조 개선을 제시했다.
안희배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적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적 역할 증대와 고객 친화적인 병원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 변모할 것이다”며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학병원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