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일하고 살고… 부산, '한국관광의 별’ 수상
올해 신설 마케팅 분야 쾌거
관광 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 부산’
부산시는 부산의 관광브랜드가 한국 관광 분야 최고 권위상인 ‘한국 관광의 별’ 관광브랜드 마케팅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자원, 지자체, 단체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 관광 분야의 최고 권위 상으로 꼽힌다. 지난해 블루라인파크·그린레일웨이가 신규 관광 자원분야에서 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에는 원도심스토리투어도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관광브랜드 마케팅 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다.
부산의 관광브랜드 ‘Play. Work. Live. Busan’은 지난해 9월 개발됐다. 우리나라 제1호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과 국제 해양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면서,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국제관광도시 부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브랜딩해가고 있다.
시는 이번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계기로 부산 관광브랜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엔데믹 이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부산 방문 해외 관광객 회복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남부권 관광 거점도시로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마케팅 홍보를 전개해 세계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