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업계 다 붙어!’…부산서 첫 네트워킹 파티 개최
16일 ‘제1회 부산 부터스 네트워킹 파티’
대기업·중견기업·스타트업 협업 모색
부산지역 내 관광 관련 대기업, 중견기업, 관광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첫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협력으로 ‘제1회 부산 부터스 네트워킹 파티’를 오는 16일 오후 5시부터 영도구 ‘끝티봉래(GGTI)’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부산 소재 대기업과 중견기업, 부산 미래를 이끌어갈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머리를 맞댄다.
행사에는 △대선주조(주) △에어부산 △풀무원푸드앤컬처(엑스더스카이) △삼진식품(주) △무인양품 △상상마당 디자인스퀘어 △한국마사회 등이 참여한다. 더불어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주)서프홀릭 △테이스티키친 △노쉬프로젝트 등 관광스타트업과 지역 기업들이 참석해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테이스티키친은 부산의 대표 기업들과 지역 문화공동체, 관광기업의 협업을 통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 등 새로운 사업 방향과 기회에 관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의 이름인 ‘부터스(BUTOURS)’는 ‘BUSAN TOURISM STARTUP“의 앞 글자를 따왔으며, 협업을 뜻하는 컬래버레이션의 부산 사투리 ‘다 부터쓰(다 붙었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이동욱 센터장은 “부산의 다양한 기업들이 관광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길 바라는 마음에 본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관광은 모든 산업과 연계해서 확장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이번 ‘부터스’ 행사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관광을 매개체로 새로운 협업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