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새 외국인 투수 카스타노 영입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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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3관왕' 에릭 페디를 떠나보낸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다니엘 카스타노(사진·29)를 영입했다.

NC는 13일 카스타노와 총액 85만 달러(계약금 13만 달러, 연봉 52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키 190㎝, 체중 104㎏의 카스타노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된 뒤 2017년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만 뛰었다.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한 카스타노는 4시즌 간 24경기에서 17차례 선발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거뒀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120경기(88선발)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이다.

2023시즌에는 1군에선 2경기 3이닝 8실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선 19경기에서 9차례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4.66을 올렸다.

NC는 “시속 148∼152㎞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진다”며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이 오랜 시간 관찰한 선수로서 직구 구위가 강력하고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라면서 “구단 선발진의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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