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이정호 교수 ‘대한민국작곡상’ 수상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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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위촉 ‘폭포수 아래’
‘2022 KBS국악대상’ 이은 영예

2023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한 부산대 이정호 한국음악학과 교수. 한국음악협회 제공 2023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한 부산대 이정호 한국음악학과 교수. 한국음악협회 제공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이정호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 ‘2023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수룡음 계락 주제에 의한 ‘폭포수 아래’이다. 이 곡은 지난 2019년도 국립부산국악원 위촉 작품이다. 이 교수는 지난해 ‘KBS국악대상’ 작곡상에 이어 대한민국작곡상 수상자가 됐다.

대상은 손다혜의 25현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이 선정됐다. 또 다른 우수상은 김현섭의 해금 독주곡 ‘삼라만상’과 정혁의 산조아쟁을 위한 협주곡 ‘검은 집’이 차지했다. 신인상은 최민준의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해치’에 돌아갔다.

국립국악원,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대한민국작곡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작곡상은 1977년 제정된 상으로 국내 작곡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음악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의 상이다. 1992년부터 한국음악 부문과 서양음악 부문을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음악 부문이 개최됐다. 대한민국작곡상은 5년 이내 기발표된 작품 중에서 선정한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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